23일 오전 부상 전망…침몰 이후 1072일 만
김영석 장관 "24일까지 마무리 목표"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정부가 22일 밤, 세월호 본인양을 개시했다. 이르면 내일 오전 11시경 세월호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후 8시 50분에 세월호 본인양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오는 23일 오전 11시경에 수면위 13m까지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장 여건에 따라 부상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
앞서 해수부는 이날 세월호 시험인양을 시도해 오후 3시 30분경 1m 정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이날 오후 진도군청을 방문, "본인양이 시작되면, 오는 24일까지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본인양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세월호는 2014년 4월 16일 침몰 이후 1072일 만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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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주요 과정. <자료=해양수산부> |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