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호 패스모바일 대표 신규 선임
[뉴스핌=심지혜 기자] 카카오 사내이사진이 김범수 의장과 임지훈 대표, 송지호 패스모바일 대표로 구성됐다.
카카오는 17일 제주도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재표 승인, 이사 및 감사 선임, 주식매수선택권 등에 대해 의결했다.
카카오 사내이사는 김범수 의장, 임지훈 대표, 송지호 패스모바일 대표 3인 체제로 꾸려졌다. <사진=카카오> |
이날 주총에서는 송지호 패스모바일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임기가 만료된 김 대표를 재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이에 따른 김 의장의 임기는 2020년, 송 대표의 임기는 2018년 정기주총까지다.
새로 합류한 송 대표는 카카오의 초기 멤버로 김범수 카카오 의장, 이석우 전 공동대표 등과 카카오의 기틀을 다졌다.
CJ인터넷(현 넷마블) 북미법인 대표로 재직하다 카카오에 합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다음과의 합병 이후에는 사업전략팀장을 담당했으며 현재는 지난해 5월 카카오가 인수한 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패스(Path)의 인도네시아 법인 패스모바일 대표를 맡고 있다.
사외이사로는 최준호 연세대 정보대학원 부교수와 사모펀드 어피니티의 이규철 부대표가 물러나고 조규진 서울대 공과대학 기계항공공학부 부교수가 새로 선임되는 안건도 의결됐다.
기존 사외이사 멤버인 조민식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최재홍 강릉원주대 전산학과 교수, 피아오얀리 텐센트게임즈 부사장은 재선임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임 대표에게 주식매수선택권 10만주(현금 환산시 85억원 규모)를 부여하는 안건도 처리됐다. 임 대표는 주식매수선택권의 절반을 오는 2019년 3월 17일부터 행사할 수 있으며, 전량은 2020년 3월 17일부터 4년 간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