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권오준 "포스코 회장에 최순실 관여..100% 허위사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스포츠팀 창단 관련 "안종범 수석 개입 여러차례..영향은 없었다"

[뉴스핌=조인영 기자] 권오준 회장이 포스코 차기 회장 선임을 앞두고 최순실과 사전 접촉했다는 의혹과 대해 "100% 허위사실"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포스코 스포츠팀(펜싱팀) 창단에 안종범 수석이 여러차례 개입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10일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연임이 확정된 권오준 회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조인영 기자>

10일 오전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연임을 확정지은 권오준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같은 날 오전 11시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 결정과 함께 포스코의 이름이 오르면서 권 회장의 입장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피청구인은 안종범을 통해 그랜드코리아레저와 포스코가 스포츠팀을 창단하도록 하고 더블루케이가 스포츠팀의 소속 에이전트나 운영을 맡기도록 했다"고 언급했다. 

포스코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권 회장은 "난처하고 어려운 질문"이라고 입을 뗀 뒤 "스포츠 창단 관련 안종범 수석에게 부탁을 받았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문화 육성에 협력하는 것으로 했었는데 그렇더라도 미니멈(최소화)으로 하는 방향으로 노력해 펜싱팀을 창단·육상하기로 마지막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펜싱팀에 16억원 든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포스코에 미치는 영향은 없었다. 곧바로 문제화되면서 추진을 안해도 됐기 때문이다. 전화위복이고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안 수석이 포스코에 여러 번 관여한 것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영향은 최소화되도록 노력했다고 본다. 포스코 자체와 임직원들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 무단히 노력했다"고 해명했다.

최순실과의 관련성도 적극 부인했다. 권 회장은 한 언론 보도를 겨냥 "'권오준이 포스코 회장이 된 것은 최순실이 밀어서 됐다'며 제 집사람을 끌어다 놨다. 제 집사람이 역할을 해서 그렇게 됐다는 이야기는 100%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저 보다 집사람이 어처구니 없어해서 (해당 보도를 한) 모 주간지 기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했다. 앞으로 단호히 대처해 다시는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돌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지난 11월 11일 검찰에 불려가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으면서 있는 그대로 이야기를 했다. 검찰에서 생각하고 있던 여러 혐의가 있었던 것 같은데 해명 후 제가 생각할 때는 다 풀렸다 생각하고, 검찰에서도 그렇게 처리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