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할 재정립 및 혁신방안 주제 일반 공개행사
[뉴스핌=황세준 기자] 허창수 회장을 필두로 혁신방안을 마련 중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각계 각층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전경련은 오는 10일 전경련회관 3층 로즈홀에서 '역할 재정립과 혁신방향'을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구정모 한국경제학회장(강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권영준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박상인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안재욱 경희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최준선 성균관대학교 법학과 교수 등 4인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전경련회관의 모습.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전경련은 토론회 내용을 혁신안에 반영한다. 동시에 '전경련의 새 모습, 국민에게 듣겠습니다'라는 타이틀의 온라인 창구도 개설했다. 온라인 창구를 통해 받은 의견 역시 혁신안과 향후 전경련 사업 등에 반영한다.
앞서 지난 2일자로 전경련은 혁신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위원장은 허창수 회장이고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등 3인이 내부 위원, 윤증현·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김기영 전 광운대 총장 등 3인이 외부위원을 맡았다.
혁신위는 전경련 현황과 혁신추진 경과, 혁신방향 및 추진계획 등을 논의하고 곧바로 각계각층에 대한 외부의견을 수렴해 이달 중 최종안을 도출한다.
전경련 전무 이하 임원진은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혁신위의 쇄신안 최종 발표에 맞춰 사표 수리 여부를 확정한다.
허창수 회장은 “통렬한 반성으로 혁신의 길을 밝히겠다”며 “환골탈태에 준하는 대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