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전 의원 단장 맡아…경제 전문가들 선임해 위기관리 체계 돌입
[뉴스핌=장봄이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캠프인 '더문캠'은 다음 주부터 비상경제대책단을 구성해 정례적인 비상경제점검회의를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문 전 대표측은 이날 "우리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엄중한 상황이라는 판단 하에 책임 있는 유력 주자로서 직접 경제현안을 점검하고 철저한 대응책을 세워나가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비상경제대책단장(가칭)은 재정조세 전문가이자 당내 경제 정책통으로 꼽히는 이용섭 전 의원이 맡기로 했다. 이 전 의원은 캠프에서 경제특보도 겸한다.
그는 민주정부 10년간 재정경제부 세제실장, 관세청장, 국세청장, 행정자치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 등 주요 경제부처 수장을 두루 역임했다.
문 전 대표 측은 "전남 함평 출신인 이 단장은 최근 문 전 대표가 비상경제 상황 대처와 정권교체를 위해 다시 현실정치에 참여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해 캠프 합류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비상경제대책단은 향후 재정, 금융, 통상, 가계부채 등 주요 경제분야 전문가들로 위원들을 선임해 비상경제 위기관리 체제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핌=김학선 기자 yooksa@ |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