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거시.정책

속보

더보기

"시진핑, 경제팀 요직 최측근으로 배치" - WSJ

기사입력 : 2017년02월24일 10:37

최종수정 : 2017년02월24일 10:37

"은감위 궈슈칭, 상무부 중산, 발개위 허리핑"

[뉴스핌=이영기 기자]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이 주요 권력재편을 앞두고 새 경제팀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중국 경제팀은 국내적으로는 과도한 부채수준, 자산버블, 해외 자본유출 등과 대외적으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무역정책 대응 등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블룸버그>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내부소식통은 은행감독위원회 최고책임자, 상무부장관, 경제계획 최고책임자 등 경제팀 3요직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팀 3요직의 현직은 65세로 은퇴를 해야하는 입장이고, 후임자들은 시진핑의 최측근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내부소식통은 "시진핑이 소집한 지난 21일 공산당 정치국에서 결정됐고 2~3일내에 공식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새 경제팀 구성은 시진핑이 두 번째 임기 권력구조를 준비하는 일환으로 취해진 조치로 풀이된다.

시진핑의 집권 2기를 맞이하는 올 가을 제19차 당 대회를 앞두고 그의 권력강화를 위해 당정 고위직을 측근들로 채울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새 경제팀은 높아지는 부채수준과 자산 버블, 해외로의 자금유출, 무역관련 대미 정치긴장 고조 등의 과제를 풀어야 한다.

한 소식통은 "지금 경제문제와 관련해서는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시진핑은 보다 중심잡이 대응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이 요직을 교체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먼저 은행감독위원회 주석에는 궈슈칭(Gua Shuqing)이 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궈슈칭은 현재 산동성 당서기로 있다.

현재 60세인 궈슈칭은 중앙정부에서 더 높은 지위를 얻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번 은행감독위원회 주석 자리는 성의 당서기와 같은 수준의 지위다.

상무성장관에는 중산(Zhong Shan) 현 상무성 부장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최고책임자 주임에는 허 리핑(He Lifeng)이 차지한 것으로 전해진다.

61세의 중산은 시진핑 주석이 저장성 서기였던 2002~2007년 시기와 겹치는 2003~2008년에 부성장으로 시 주석과 같이 일해 저장방 인맥으로 분류되고 있다.

허리펑은 시진핑이 샤먼시 부시장을 지냈던 1985~1988년에 그의 부하였다.

한 소식통은 가오후청 현 상무부장이 전날 기업 대표단을 이끌고 필리핀을 방문하는 일정을 갑자기 취소한 것이 이번 인사를 알려주는 신호로 보았다.

이에 대해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일부 일정 문제로 양국의 상업적 유대 관계를 확대하기 위한 회의가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