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KB금융의 올해 수익성이 지난해보다 성장하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진상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0일 리포트를 통해 “KB금융의 4분기 순이익 4539억원은 컨센서스 4776억원을 소폭 하회했다”며 “다만 분기 NIM은 전년대비 8bps 늘어 은행주중 가장 두드러진 개선 시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4분기 대손비용은 대출 포트폴리오 개선의 구조적인 요인과 거액충당금 환입의 비경상적 요인이 겹쳐 315억원에 불과하다”며 “동사는 경상적인 대손비용률을 40~45bps로 보고 있으나 당사는 2017~2018년 30bps대에서 유지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KB금융은 지난해 대규모 희망퇴직으로 연간 약 2500억원의 절감 효과가 있어 올해 판관비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 예상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KB금융은 올해 NIM 회복과 안정적인 대손비용, 현대증권 완전 자회사 효과로 전년대비 11.8%의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HMC투자증권은 KB금융의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Buy rating’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