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3대 천왕' 종로 생선구이·곰소항 젓갈 백반 <사진=SBS 백종원의 3대 천왕> |
'백종원의 3대 천왕' 종로 생선구이·곰소항 젓갈 백반, 촉촉한 삼치와 고소한 고등어 vs. 87년 전통 밥도둑집
[뉴스핌=양진영 기자]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종로 생선구이 집을 찾아갔다.
4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백종원은 종로 생선구이 집에서 고등어, 삼치 연탄 직화구이를 소개했다.
백종원은 "삼치의 장점은 바르기 쉽다는 것. 대충 해도 가시가 없다"면서 "연탄에 구웠는데 당연히 맛있지"라며 직화구이 특유의 향을 칭찬했다
그는 "옛날 엄마들은 직접 생선을 불에 구워줬다. 예전 가스렌지 보면 생선 굽는 화덕이 따로 있다"며 "그걸 아는 사람들은 다 같은 세대다. 우리 와이프도 나도 그렇다"고 말했다.
고등어를 먹기 시작한 백종원은 "촉촉하긴 삼치가 더 촉촉하고 고등어는 더 기름지다. 향은 당연히 고등어가 더 좋다"고 평했다.
이후 백종원은 87년 전통의 곰소항 젓갈 백반집을 찾아갔다. 그는 "근처 염전 때문에 젓갈이 발달했다"면서 "밥도둑은 밥이랑 먹어서 더 빛을 발하는 음식"이라고 말했다.
무려 16가지의 젓갈이 상에 오르자 백종원은 깜짝 놀랐고 어리굴젓부터 오징어젓, 가리비젓, 조개젓, 창란젓 등이 다양한 자태를 자랑했다. 젓갈과 함께 상에 오른 조개탕 역시 일품이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