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G6 스마트폰의 북미 시장 판매 호조를 예상하며 LG전자 주가를 7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2일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전자의 4분기 미국 스마트폰 판매량이 V20 판매호조로 역대 최고인 770만대를 기록했다"며 "미국에서 아이폰 7 판매 열풍속에서 거둔 실적으로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 북미시장에서의 V20 판매호조는 G6 판매에 청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며 "G6 판매량은 G5 대비 2배 이상인 700만대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소 연구원은 올해 전장(VC) 사업부의 매출액도 전년대비 41.4% 증가한 3조90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올해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41.7% 늘어난 1조9000억원 수준이란 전망이다.
그는 "MC사업부의 영업적자 감소, VC 사업부의 매출액 증가 및 올해 영업이익 증가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의 7만원에서 7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며 "미국에서 G6가 선전할 경우 MC사업부 턴어라운드 시점은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