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인천공항 제2터미널 입찰 지각 공고..난감한 면세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항공사-관세청 간 힘겨루기 여전…"입찰 강행" vs "원천 무효"

[뉴스핌=함지현 기자] 면세업계에서 기다리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가 나왔지만 주요 업체들은 난감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사업자 선정방식을 놓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관세청 간 힘겨루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 공식적으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0월 개장 예정인 제2여객터미널에는 약 1만㎡ 규모(제1여객 터미널 대비 약 60% 수준)의 면세점이 설치될 예정이다.

입찰은 일반기업 면세점(3개)과 중소·중견기업 면세점(3개) 총 6개의 사업권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인천공항공사는 3월말 제안서 접수를 마감해 4월에 제안서 평가와 계약체결을 완료하고, 오는 10월 제2여객터미널 개장에 맞춰 매장공사와 영업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인천공항 면세점은 주요 고객인 외국인들에게 자신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홍보' 효과를 감안했을때 주요 업체들이 군침을 흘릴 수밖에 없는 곳이다. 비록 임대료가 높긴 하지만 그것을 감안할만한 충분한 매력이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럼에도 주요업체들은 아직까지 이번 특허전에 뛰어들어야 할지를 놓고 갈피를 못잡고 있다.

이제 갓 공고가 나온 만큼 임대료나 사업성, 취급할 품목 등을 철저히 고려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신경쓰이는 부분이 있다. 바로 인천공항공사와 관세청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인천공항공사와 관세청은 이번 입찰공고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해 왔지만 사업자 선정방식에 대한 양 기관 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당초 계획보다 공고 시기가 석 달 가량 늦어졌다.

관세청이 기존의 공항만 면세점 사업자 선정방식이 관세법령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부터는 시내면세점사업자의 특허심사 평가기준을 그대로 적용해 직접 사업자를 선정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는 공항만 시설관리자가 입찰을 통해 선정하고, 선정된 사업자가 특허 신청을 하면 관세청이 특허 요건 충족여부를 심사해서 특허를 주는 방식으로 결정돼 왔다.

'시장지배적 추정사업자 감점 제도' 반영을 놓고도 양측은 이견을 보여왔다.

관세청은 사전협의가 원만히 완료되면 한 관세청 특허공고와 공항공사 입찰공고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공항공사는 이 제도가 시내면세점 시장 독과점 방지를 위한 것인 만큼 공항·항만 면세점에 적용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다만 공항공사는 구체적인 시행령이 나오면 평가시 이 내용을 반영할 수 있다는 내용을 입찰공고에 명시했다.

시장지배적 사업자 감점제도는 이달 초 관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규제개혁위원회 심의과정에서 시행시기가 연기되고 있다.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황에서 인천공항공사는 입찰 공고를 강행했다. 10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제2여객터미널을 면세점 없이 열게 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고, 대규모 국제행사인 평창 동계올림픽 때 준비되지 않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이에대해 관세청은 정부기관 간 협의는 사전에 의견 일치가 필수라며 사전 협의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고를 강행한 것은 원천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공항공사가 특허사업자를 선정해 와도 특허권을 부여하지 않을 계획이라는 강수를 꺼내 들었다.

이같은 상황이 이어지는 것은 면세점 입장에서도 좋지 않다. 만일 의사결정이 늦어지게 되면 브랜드와의 협사이나 매장 구성, 인력 구상 등 모든 운영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특허권을 받아야 하는 '을' 인지라 어떤 조치도 취하지 못하고 이들의 싸움이 끝나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게 면세업체들의 입장이다.

한 면세점 관계자는 "정부기관 간 밥그릇 싸움이 벌어지면서 업계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며 "우선 준비는 하겠지만 양측의 갈등이 오래가지 않고 빨리 해소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