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난골 협상도 순항중"
[뉴스핌=조인영 기자]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이 올해 수주 목표가 60억달러라고 12일 밝혔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부사장 <사진=대우조선> |
지난해 초 대우조선은 108억달러의 수주 목표를 설정했으나 업황 악화로 수주절벽이 이어지면서 62억달러로 한 차례 목표치를 낮춘 바 있다. 올해 계획도 지난해 수정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업황 회복이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소난골 협상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부사장은 "드릴십 운용회사 선정을 조만간 결정된다. 운용사가 정해진다는 것은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운용회사가 소난골 측과 만남을 준비중이고 협상은 상당히 적극성을 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앙골라 국영석유업체 소난골은 대우조선의 드릴십 2기를 수주했으나 자본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인도기일을 늦추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우조선은 드릴십에 대한 운용회사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