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금융위원회는 한국카카오가 이날 카카오뱅크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5년 11월 29일 은행업 예비인가를 받은 이후 본인가 신청까지 1년여 걸렸다. 카카오뱅크는 이 기간 동안 준비법인 설립, 출자, 임‧직원 채용, 전산시스템 구축 등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작업을 진행해왔다.
<사진=카카오뱅크> |
카카오뱅크는 자본금 3000억원을 기반으로 하며 카카오와 한국투자금융지주, 국민은행, 넷마블 등 9개의 주주로 구성됐다. 이용우, 윤호영 공동 대표이사를 주축으로 임직원은 210여명에 달한다.
금융위는 금융감독원 심사를 거쳐 3월까지 본인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자본금과 자본조달방안, 대주주, 주주구성계획,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 및 물적설비 등 법상 인가심사 요건 충족여부 심사 및 실지조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금감원 내 관련부서 합동으로 '실지조사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본인가 이후, 상반기 중 영업개시를 목표로 은행 설립을 진행 중이다.
한편, 금융위는 혁신적인 IT기업이 인터넷전문은행을 주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관련입법 노력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