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알라스코,신주 전량 인수…인도 바이오사업 진출
[뉴스핌=전민준 기자] 오리엔트바이오(대표이사 장재진)가 인도 생물소재 시장에 진출한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최근 인도 하일라스코 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하알라스코)의 기명식 보통주 680만여주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하알라스코의 신주를 전량 인수하는 방식이며 신주 인수후 하알라스코의 최대주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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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오리엔트바이오> |
오리엔트바이오는 자동차 부품기업인 오리엔트그룹의 계열사로, 실험동물 생산과 실험장비 설치, 운영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인도 남부지역의 하이데라바드시에 본사를 둔 하알라스코는 인도에서 실험동물 생산과 판매를 하고 있다.
구동진 오리엔트그룹 이사는 “이번 하알라스코 인수가 궁극적으로 오리엔트바이오의 전반적인 사업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앞으로 인도 남부지역에 생물소재 관련 시설을 증축하는 한편, 뉴델리 등 북부지역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실험동물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또, 인도에 있는 기존 연구 및 실험동에 대해서 디자인과 컨설팅을 추진하고, 첨단 정밀의학 서비스 사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구 이사는 "인도시장의 성장잠재력은 크다"며 "인도정부 차원의 지원도 많아 바이오산업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