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원은 ABA바이오로직스 오송 공장 건설 자금 사용
[뉴스핌=백현지 기자] 슈넬생명과학과 에이프로젠이 ABA바이오로직스 지분을 추가로 늘리며 바이오시밀러 사업 기반 강화에 나섰다.
5일 슈넬생명과학은 ABA바이오로직스에 150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이는 슈넬생명과학이 ABA바이오로직스 지분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가 최종적으로 30% 이상을 확보해 안정적 바이오시밀러 사업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라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ABA바이오로직스는 이 자금을 오송 바이오시밀러 공장 건설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1단계 ABA바이오로직스 공장 건설에는 2500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1월 완공이 목표다.
슈넬생명과학의 이번 추가 출자 결정과 병행해 모회사인 에이프로젠도 430억원을 ABA바이오로직스에 추가 출자하는 이사회 결의를 완료했다.
에이프로젠으로부터 출자 받게 되는 자금은 ABA바이오로직스가 로코조이인터내셔널 (새 사명: 에이프로젠 헬스케어 & 게임즈)에 출자해 바이오 사업 기반 구축에 사용하게 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ABA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에이프로젠의 430억원 추가 출자 결정은 에이프로젠의 2대 주주이자 핵심 사업 파트너인 일본 니찌이꼬제약의 동의하에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