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황교안 대행 "경제분야 업무보고 핵심은 일자리 확충"

기사입력 : 2017년01월05일 10:31

최종수정 : 2017년01월05일 10: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재부·산업부·국토부·공정위·금융위, 경제부처 신년업무보고

[뉴스핌=이영태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5일 "금년 업무보고와 관련하여 무엇보다 강조해야 하는 분야는 일자리 확충"이라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국방부·통일부·외교부·국가보훈처 업무보고를 받기 전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기획재정부 등 5개 경제부처로부터 '튼튼한 경제'를 주제로 경제분야 신년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모든 국정운영의 중심을 일자리에 두고, 예산, 세제지원을 통하여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고 청년이나 여성 등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계층을 위한 효율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5개 부처가 참여했다.

그러면서 "규제개혁을 통한 투자여건 개선은 일자리를 확대하는 지름길로서, 기존 규제들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과감히 개선해 나가기 바란다"며 "특히 판교 창조경제밸리와 같은 혁신형 기업입지 등에 대한 관련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창업은 일자리 창출의 핵심"이라며 "청년창업에 대한 세제, 재정지원을 강화하고 창업경진대회 활성화 등을 통해 청년층의 창업열기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수출회복에 정부역량을 결집하고 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 확대 등을 통해 관련 산업의 일자리도 늘려가야 한다"며 "지난해 말부터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중소·중견기업 수출 확대, 소비재·OLED 등 새로운 수출주력품목 육성, 전자상거래 수출 진작 등 수출구조 혁신을 가속화하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 대행은 "미국 신정부와 호혜적 경제·통상관계를 정립하는 한편 G20(주요 20개국),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등 다자협의체를 통하여 세계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노력도 강화해야 한다"며 "특히 확대되고 있는 해외 인프라시장에 우리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남미, 아프리카 등으로의 시장 다변화, 기획-금융-설계-시공-운영까지 함께 발주하는 투자개발형 사업 분야 진출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기보완과 일자리창출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가용재원을 총동원하고 속도감 있게 집행해야 한다"며 "특히, 관련 예산이 최종 수요자에게까지 효율적, 효과적으로 전달되어 일자리로 이어지는지를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나아가 "지금까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적극적 재정투입, 해외진출지원의 확대, 벤처 창업지원, 혁신적 규제개혁, 청년·여성 취업 애로계층 지원 등 일자리 정책을 통해서 경제 회복과 함께 일자리 확충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런 정책들과 함께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가계부채, 부동산시장 등 대내외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외국인자금 유출 등 대외 위험요인에 대한 모니터링과 신용평가기관·해외투자자 등과의 소통을 강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황 대행은 "우리 경제의 미래를 위해서는 주력산업의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4차 산업혁명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전부처와 민관이 함께 참여하여 핵심기술개발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신산업 창출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하게 제거하는 등 제도정비에 역점을 두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끝으로 "새벽이 오기 직전에 어둠이 짙다고 한다"며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마음과 자세를 가다듬고 업무에 매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권희 국무총리실 공보실장은 정부부처 신년업무보고 관련브리핑을 통해 "(오늘 업무보고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모두말씀이 있고 부처별 보고 5개 기관 순서로 보고가 있고, 이어서 권한대행께서 말씀을 하시고 30분 정도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라며 "오늘 토론 주제는 경제리스크 관리 및 경제활력 제고방안"이라고 밝혔다. 업무보고는 120분 동안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