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업무보고] 철도환승·교통서비스 제고..편리한 교통환경 구축

기사입력 : 2017년01월05일 09:30

최종수정 : 2017년01월05일 09:30

출·퇴근 전용 'M-버스' 도입 등 수도권 교통난 해소

[뉴스핌=김지유 기자] 국토교통부가 올 한 해 환승시설,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 대중교통시설을 확충하고 수도권을 권역별로 나눠 교통난 대책을 마련한다.

출·퇴근 전용 'M-버스'를 도입하고 좌석예약제를 시행한다. 광역철도망 확충을 통해 통근시간을 줄이고 교통정보를 활용한 '스마트 도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고급·승합택시 서비스를 확대하고 미터기 요금(시간·거리를 모두 고려) 외 다양한 요금체계를 도입한다. 철도 민자사업을 활성화해 철도서비스 수혜지역도 늘린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업무계획'을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보고했다.

국토부는 먼저 환승거점 발굴 및 다양한 유형의 환승시설 구축방안을 마련한다.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기업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특히 오산·수원역 환승시설 사업을 연내 완공하고 울산·광주송정역에 새로 시설 지정을 추진한다.

'부산내성-서면' 간 BRT 노선도 구축한다. BRT를 정시에 운행할 수 있도록 세종시에 BRT 우선신호 시범사업을 도입한다.

수도권 복잡한 교통의 원인을 분석하고 권역별(수도권 서부·동북부)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한다. 대책을 통해 필요한 시설을 검토하고 도입할 예정이다.

또 이용자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ICT 기술과 연계해 농·어촌, 교통약자에 대한 여객서비스를 확대한다. 출·퇴근 시간 혼잡한 지역에 출·퇴근 전용 M-버스를 도입하고 좌석예약제를 시행한다. 또 올해 입주하는 행복주택과 철도·지하철역 등에 '카셰어링 서비스'를 도입한다.

최고속도 200km/h, 평균속도 100km/h 급의 광역철도망을 늘려 통근시간을 줄인다. 교통상황 예측으로 최적시간·경로 선택을 지원하는 교통예보를 수도권 고속도로 우회국도 및 서울시 간선도로로 확대한다.

고속도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스마트톨링'으로 IC 배치간격 기준을 조정하고 비상회차로를 IC로 바꾼다. 하이패스 전용 소규모 IC를 연내 4개 추가한다.

시외·고속버스 서비스를 개선하고 다양한 택시 서비스를 확대한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을 확대하고 고속버스 인터넷 예매사이트(코버스·이지티켓)를 통합할 방침이다. 고급·승합택시 서비스를 광역시에도 도입하고 다양한 미터기 요금 외 시간제·구간제 등 요금체계를 다양하게 한다.

주차 관련 제도도 개선한다. 주차장 안 주차단위구획의 최소크기를 확대해 좁은 주차구획에 따른 불편을 없앤다. 백화점, 마트의 주차장에 자리가 없으면 인근 주차장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서비스도 도입한다.

인천공항 '셀프-수화물' 처리 시스템을 시범 도입하고 자동출입국 서비스를 확대한다. 모바일 앱(APP)을 통한 김포공항 주차장 사전예약제를 도입하고 주차정보도 제공할 방침이다.

평창올림픽 개최에 맞춰 대중교통 수송률을 높이기 위해 경부·영동고속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늘린다. 민자도로 통행료도 낮춘다. 서울외곽 북부 통행료 인하방안을 마련한 뒤 협상을 거쳐 연내 통행료를 내리고 '천안-논산' 등 타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반철도는 200km/h 이상, 기존 고속선은 개량만으로 400km/h급 운행이 가능하도록 철도를 개선한다. 병목구간(평택-오송, 용산-망우 등), 미연결구간(김천-거제 등) 등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