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의 개혁입법안 받고 여당의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요구
[뉴스핌=조세훈 기자] 새누리당이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개혁입법에 적극 나서겠다고 3일 밝혔다.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정책위 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정우택 원내대표와 박맹우 사무총장이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일하는 국회, 오로지 국민의 삶을 고민하는 책임여당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보수 가치를 근본적으로 훼손하지 않는 법안이나 정책이라면 과감하게 수용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최저임금 상향 조정 포함, 청년일자리, 골목상권활성화, 지역소상공인, 중소기업지원과 관련된 여러 민생법안을 적극 수용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동시에 "야당도 정파적 입장에서 반대해온 경제활성화 법안에 대해 전향적 입장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규제프리존특별법처럼 국민 민생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최순실 사태로 재벌개혁의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며 "다음주 대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