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세훈 기자] 이정현 전 새누리당 당대표가 새누리당을 탈당한다고 2일 밝혔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달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이 전 대표는 이날 "직전 당 대표로서 모든 책임을 안고 탈당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당의 화평을 기대하고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30일 "1월 6일까지 인적청산 대상자들은 자진탈당하라"는 요구에 친박(친박근혜) 인사로는 처음으로 부응한 것이다.
한편, 서청원·최경환·조원진 의원 등 친박 핵심 인사 10여 명은 1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만나 긴급 회동을 갖고 인 비대위원장의 요구에 강력 반발하며 거부의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