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유리 기자] SK(주) C&C사업(대표 안정옥)은 SM엔터테인먼트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7'에서 'SM-에이브릴 AI(인공지능) 비서 서비스 시제품'을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SM-에이브릴 AI 비서 시제품은 SK(주) C&C사업의 왓슨 기반 인공지능 '에이브릴'과 SM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를 결합한 스피커 형태의 서비스다.

CES 2017에서는 영어 서비스를 선보이며 올해 중순부터는 한국어 서비스를 추가한다. 구체적으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스타들의 음성을 담았고, 향후 개인 비서 서비스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양사는 작년 11월 '에이브릴 기반 엔터테인먼트 전문 서비스 개발 협약'을 체결한 후 인공지능 왓슨 기반의 '에이브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양사는 시제품 공개를 시작으로 국내 기업의 콘텐츠와 서비스 플랫폼, 기기들을 하나로 묶으며 인공지능 엔터테인먼트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문진 SK(주) C&C사업 에이브릴사업본부장은 "SM-에이브릴 서비스는 국내는 물론 한국발 글로벌 인공지능 서비스 시장 개척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콘텐츠, ICT, 디바이스 등 국내 우수 벤처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