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관세청, 감사원 감사 결과 발표까지 신규 사업자 발표 안돼"
[뉴스핌=이윤애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는 20일 대정부질의에서 (미국 금리인상) 문제를 검토해서 민주당의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및 경제 내각을 유임시킨 것과 관련,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에 따른 대한민국 경기 위기를 방지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경제당국은 금리인상 대책을 면밀히 검토해 외화유출이나 이로 인한 환율변동이 없도록 감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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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
우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전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면세점 신규 사업자 선정을 강행하는 관세청에 대한 감사원 감사청구를 의결한 것도 언급하며 "감사원 감사가 끝날 때까지 면세점 신규 사업자 허가를 발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관세청이 지난해 12월 면세점 추가 방안을 검토한 바 없다고 한 뒤 불과 몇 개월 만에 입장을 바꿨다"면서 "대통령과 특정 대기업의 결탁과, 그 대가로 면세점 허가가 있지 않나하는 뇌물의혹이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감사원 감사 결과 (해당 의혹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혀질 때까지 면세점 허가를 발표해선 안 된다. 상식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