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사상 첫 두체급 챔프 코너 맥그리거 “벨트 절대 못 내준다... 뺏고 싶으면 날 때려 눕혀라”. <사진 = 코너 맥그리거 공식 SNS> |
UFC 코너 맥그리거 “벨트 절대 못 내준다... 뺏고 싶으면 날 때려 눕혀라”
[뉴스핌=김용석 기자] 코너 맥그리거가 페더급과 라이트급 벨트를 양손에 들고 전용기에서 내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11월초 라이트급 챔피언이 되면서 UFC 사상 최초의 두 체급 챔피언이 된 코너 맥그리거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당초 페더급 챔피언이었던 코너 맥그리거는 1년 가까이 방어전을 치르지 않은데다 다른 체급에 도전하며 페더급을 어지럽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페더급 선수들의 불만을 받아들인 UFC는 코너 맥그리거의 페더급 타이틀을 박탈하게 됐다.
그러나 코너 맥그리거는 UFC에게 벨트를 반납하지 않았다. 이에 코너 맥그리거는 자신의 SNS 계정에 양손에 하나씩 벨트를 들고 가는 동영상(https://www.instagram.com/p/BNo-WJ7hAtS/?taken-by=thenotoriousmma)을 올리며 다시 한번 자신이 더블 챔피언임을 강조했다.
또한 고향인 아일랜드의 팬들과의 만남에서도 절대 벨트와 헤어지 않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코너 맥그리거는 공개 팬미팅에서 “벨트는 아직 나한테 있다. 우리 집에 굳게 모셔져 있다. 누가 뭐래도 나는 두체급 챔피언이다. 나에 대한 기사도 잘 읽었고 남들이 나에 대해 뭐라는 지도 잘 알고 있다. UFC 측에 벨트를 절대 뱄기지 않겠다. 내 빌트를 빼앗으려면 나와 싸워서 이겨야 할 것이다”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이날 코너 맥그리거는 판타지 드라마 ‘왕좌의 게임’ 촬영을 위해 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서 팬들과의 미팅을 가졌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