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국제연합(UN) 고위급 인사와 각 국 정상급 대표가 참석한 국제 교통 회의에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교통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한 국제적 공조에 우리나라가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정호 제2차관은 지난 26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슈하바트에서 열린 ‘UN 지속가능교통 컨퍼런스’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석해 “새로운 기술개발이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구축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포용적이면서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의 도입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번 UN 지속가능교통 콘퍼런스는 UN 반기문 사무총장의 제안으로 개최됐다. UN 고위급 인사와 10여명의 정상급 대표, 50여명 이상의 장‧차관급 인사가 참석했다.
최정호 차관은 투르크메니스탄 교통통신부총리와 만나 양국 간 교통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지에 진출한 기업과도 간담회를 열어 관련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국토부는 우수한 통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지능형교통시스템을 전 고속도로에 적용했다. 전국에서 호환되는 교통카드와 간선 급행 버스체계, 연계 환승 시스템 등을 도입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2020년 친환경차 상용화 시대 조성’을 목표로 신차 판매의 30%를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 대체해 미래세대를 고려하는 교통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정호 제2차관은 지난 26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슈하바트에서 열린 ‘UN 지속가능교통 컨퍼런스’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석했다. <사진=국토부>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