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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조동석 기자]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는 "검찰이 요청한 29일 대면조사에 협조를 할 수 없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 23일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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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 |
박 대통령은 대국민담화에서 검찰조사는 물론 특검도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변호인을 통해 검찰의 대면조사 요청을 계속 거부했다.
유 변호사는 "대통령께서는 현재 급박하게 돌아가는 시국에 대한 수습방안 마련 및 내일까지 추천될 특검후보 중에서 특검을 임명해야 하는 등 일정상 어려움이 있다"고 대면조사 거부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변호인으로 어제 검찰에서 기소한 차은택씨와 현재 수사 중인 조원동 전 경제수석과 관련된 부분에 대한 준비를 감안할 때 검찰이 요청한 29일 대면조사에는 협조를 할 수 없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