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트럼프 시대] 멕시코 경제전망 '암울'

기사입력 : 2016년11월11일 16:47

최종수정 : 2016년11월11일 16: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피치, 올해 멕시코 성장률 전망 2.4%→2%
BofA, 멕시코 내 기업들 신용등급 대거 하향

[뉴스핌=김성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멕시코의 향후 경제 전망에 먹구름이 끼었다.

멕시코 정부가 트럼프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건 국경장벽 설치 비용을 지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지만, 미국 의존도가 높았던 멕시코 경제가 향후 타격을 받게 될 것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 있는 미국과 멕시코 사이의 국경 <사진=블룸버그통신>

10일(현지시각)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미국 대선이 멕시코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일 것이며 성장에도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멕시코는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80%가 넘으며 미국의 해외직접투자(FDI) 규모도 국내총생산(GDP)의 2.5%에 이른다.

그런데 올 들어 미국 산업 분야가 침체되면서 멕시코의 석유 이외 제조업 부문의 수출도 지난 1~9월 동안 2.4% 줄었다.

이에 따라 피치는 멕시코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로 하향했다. 내년에는 성장률이 2.6%로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 또한 둔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당선으로 멕시코 내 경기심리가 악화될 수 있고, 새 행정부에서 멕시코에 대한 입장이 명확해질 때까지는 기업들이 투자를 연기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멕시코에 대한 해외 투자가 부진해질 경우 멕시코 정부가 재정적자 축소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피치는 또 페소화가 추가 약세를 보이면서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국제통화기금(IMF)이 멕시코에 대한 탄력대출제도(FCL)를 2년 연장해주고 금액도 210억달러에서 880억달러로 늘렸기 때문에, 멕시코 내 자금유출이나 시장 변동성에 완충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멕시코에 있는 다수 기업들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자동차 부품업체 델피(DLPH)와 마그나 인터내셔널(MGA)은 '매수'에서 '언더퍼폼(시장 수익률 하회)'로 하향했고, 와인 생산업체 컨스텔레이션 브랜드(STZ)도 '매수'에서 '언더퍼폼', 철도회사 캔자스 시티 서던(KSU)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