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트럼프 시대] 외교부 "차기 美정부 북한인권 압박기조 유지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화당 기조 강경"…유엔총회·간담회 등 다음주는 '북한인권주간'

[뉴스핌=이영태 기자] 외교부는 11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국제사회의 대북 인권 압박 공조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 공화당 행정부는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강한 입장을 갖고 있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행정부에서도 그런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권 문제는 미국의 조야, 의회, 시민사회 등에서 아주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있다"며 트럼프의 개인적인 소신만으로 북한 인권에 관한 정책 방향을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당국자는 "(미국의) 대북정책은 그동안의 한·미 간 공조 틀에서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트럼프가) 이야기하는 것을 더 봐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올해 2월 미국에서 대북제재법이 입법된 상태"라며 "이 법에 의해 (대북 정책) 지속성이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는 지난 7월 이 법을 근거로 발표한 북한인권 제재 대상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포함시킨 바 있다.

다른 외교부 당국자도 "(새 행정부가 들어서도) 유엔에서의 북한 인권과 관련해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인권결의안은 유럽연합(EU)와 일본이 주도한 것이고, 다른 나라들이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외교부 당국자의 북한인권 관련발언은 트럼프 당선자가 선거 유세 과정에서 북한인권 문제 등에 대한 과도한 개입에 부정적 입장을 표명해와 차기 행정부에서 미국의 북한인권정책이 수정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나왔다.

◆ 14일 한미협의체·15일 주한대사 간담회·16일 유엔총회 북한인권결의 등

한편 14일부터 시작되는 다음주는 북한인권주간이 될 전망이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사진=뉴시스>

외교부 조준혁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북한인권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와 공감대가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북한인권 관련 일정이 연말까지 예정되어 있으며, 특히 다음주에는 북한인권 관련 일정이 집중되어 있어서,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강력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14일에는 한국과 미국 간 제2차 북한인권 협의체 회의가 개최된다. 조 대변인은 "지난달 10월 4일 워싱턴에서 출범한 제1차 한미 북한인권 협의체 회의에 이어 이 협의체를 공고화하고, 내년 미국 새 행정부하에서도 북한인권 문제 관련 한미 간 긴밀한 공조 모멘텀을 지속해나가기 위해 포괄적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 "주요 협의 의제로는 유엔 등 다자 메커니즘과 시민사회 등 국제사회에서의 공론화, 책임성 규명 강화와 인권 개선을 위한 실질적 노력 방안, 북한 주민의 외부세계에 대한 정보접근 확대 등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제2차 북한인권 협의체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외교부 김용현 평화외교기획단장, 미측에서는 국무부 로버트 킹(Robert King) 북한인권특사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외교부는 다음날인 15일 북한인권 관련 주요 주한대사들을 초청하여 북한인권 관련 간담회를 개최한다. 조 대변인은 "그동안 북한인권 문제에 큰 관심을 보여 온 미국, 일본, 호주 등 주요 국가들의 주한대사들에게 생생한 북한인권 실태를 전달하고,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유엔 등 다자회의 계기에 유사한 협의는 많았습니다만, 서울에서 이러한 모임이 개최되는 것은 처음 있는 것으로서, 북한인권 문제와 가장 밀접한 우리나라에서 관련 국가 대사들과 논의함으로써 이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시간으로 16일 새벽, 미국 뉴욕 현지시각으로는 15일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북한 인권결의가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는 "최근 상정된 결의문은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반영하여 북한 해외노동자들의 강제 노동 착취, 북한 '지도층(leadership)'의 책임 강조, '핵·미사일 프로그램의 재원 전용이 북한 주민들의 인권·인도적 상황에 미치는 영향'이 최초로 반영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내용으로 작성되어 있다"며 "정부는 이번 결의가 최대한의 지지 속에 채택될 수 있도록 주요국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오는 16일부터 23일 사이에는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의 한국 최초 방한도 예정돼 있다. 지난 8월 임기를 시작한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방한 기간 중 외교부 장관 예방, 통일부 및 법무부 등 정부 인사 면담, 탈북민 면담, 북한인권기록센터 방문, 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조 대변인은 "정부는 이번 방한을 통해서 킨타나 특별보고관이 북한의 심각한 인권 현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토대로 향후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유용한 권고를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이달 하순에는 유엔 인권이사회 결의에 따라 설치된 '북한인권 침해에 대한 책임규명 독립전문가 그룹'이 방한하며, 다음달에는 유엔 총회 본회의에서 북한인권 결의 채택이 예정돼 있다.

조 대변인은 또 "정부는 재작년과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12월 중 북한인권에 관한 안보리 회의 개최를 위해서 안보리 주요 이사국들과 협의 중에 있다"며 "정부는 북한인권에 관한 안보리 토의가 3년 연속 개최됨으로써, 안보리에서 북한인권 문제 논의의 정례화 기반이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계기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서 북한인권 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