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마약범죄 대응 인력 2.5배 확대…국제공조로 공급망 봉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마약범죄 대응 T/F 구성, 예방부터 재활까지
온라인·가상 자산 통한 마약 유통 경로 차단
국제적 감시망 확대·합성마약 생산지 감시도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온라인에서의 마약 유통·가상자산을 이용한 거래를 차단하는데 집중하고, 단속 인원을 2.5배 늘리기로 했다. 

17일 국수본에 따르면 경찰 내 8개 관련 기능을 중심으로 '마약범죄 대응 T/F'를 구성해 예방·홍보, 단속, 치료·재활 활동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합동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전국 경찰서 형사팀 중 78개팀을 마약수사 전담 인력으로 재배치하고 시도청 국제범죄수사팀은 외국인 마약류 범죄 대응에 집중시킨다. 

마약 범죄 전담 인력을 현재 378명에서 942명으로 2.5배 확대하고, 전국 5개 시도청에 '가상자산 전담 추적·수사팀'을 신설해 마약 유통자금을 차단하는 등 마약류 범죄에 대한 수사역량을 대폭 강화한다. 국내에 유통되는 마약류 대부분이 해외에서 제조돼 밀반입되고 있는 만큼 공급 원천차단을 위한 국제공조에도 힘을 쏟는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내 국가수사본부의 모습. [사진= 뉴스핌DB]

또 '국제 마약수사 컨퍼런스(ICON)', 미국 마약단속국(DEA)과 '아태지역 마약법집행회의' 등을 공동개최해 해외 수사기관과 교류 채널을 확장한다. 지난해 출범한 '아시아 마약범죄 대응 실무협의체(ANCRA)'를 활성화, 국제적 합성마약 생산지이자 마약사범의 주요 도피처 중 하나인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감시망도 강화된다. 

아울러 국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마약류 밀수입에 국제우편이 이용된 유통경로를 역추적한다. 마약류 범죄 수사에 위장수사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마약류관리법' 개정안 통과를 지원해 한국형 위장수사가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경찰은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개월간 하반기 집중단속도 병행한다. 마약류 유통이 빈번히 발생하는 ▲온라인 마약시장 ▲의료용 마약시장 ▲클럽·유흥가 마약시장 ▲외국인 마약시장을 단속 테마로 선정해 집중단속할 방침이다. 각 시장별 유통구조를 분석해 맞춤형 수사를 진행하면서 경제적 제재와 자금 차단을 병행한다. 

온라인 마약류 시장에는 기존 시도청에 설치된 '온라인 전담팀' 82명을 중심으로 ▲광고대행 ▲운반책(드라퍼) ▲밀반입책 ▲판매채널 운영자 등 유통경로 수사에 집중할 계획이다. 서울·부산·인천·경기남부·경남경찰청에 신규 배치되는 '가상자산 전담 추적·수사팀' 41명은 마약류 거래에 활용되는 가상자산을 정조준해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경찰은 하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 시기에 맞춰 조직폭력 범죄와 국제범죄 집중단속도 병행한다. ▲조폭이 개입된 조직적인 마약류 유통 및 자금 세탁 ▲해외와 연계된 마약류 밀반입 ▲외국인간 마약류 유통에 대해 첩보 수집 범위를 확대한다.

한편 국수본은 지난 3월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간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을 실시해 마약류 사범 총 5109명을 검거했고, 964명을 구속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023명을 검거한 것에 비해 86명이 증가했다. 구속 인원은 964명으로 전년(974명)보다는 줄었다.

마약류 종류별로는 향정신성의약품(필로폰, 합성대마, MDMA 등) 사범이 4151명(81.2%)으로 가장 많았고, 마약(양귀비, 코카인, 펜타닐 등) 사범이 530명(10.4%), 대마(대마초, 해시시오일 등) 사범이 412명(8.1%)으로 뒤를 이었다.

최근 5년간 마약류 범죄 검거 현황 [자료=경찰청]

범죄 유형별로는 투약자 등 단순사범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71명(9.1%) 증가한 반면 판매·유통 등 공급사범은 185명(7.6%) 감소했다.

공급사범 비중이 감소한 데에는 택배와 던지기 수법 등 비대면 유통방식과 가상자산, 보안SNS를 이용해 상선 추적단서 확보가 어려워진데다 한 명의 판매자가 동시에 다수 구매자에게 유통할 수 있는 온라인 거래 특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단속기간에 온라인 마약류 사범은 10~3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1878명이 검거돼 지난해 같은 기간 1465명에 비해 28.2% 증가했다. 전체 범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6.8%로 지난해 31.6%보다 늘었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지금이 마약류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킬 골든타임이다. 마약류 유통 범죄에 대한 제보가 검거로 이어진 경우, 검거 보상금을 최대 5억 원까지 지급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이 개정된 만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UAE서 원유 600만 배럴 도입"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6일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원유를 도입하게 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린다"며 "총 600만 배럴 이상 원유 긴급 도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긴급 도입은 한국과 UAE 양국 간 전략경제협력의 결실"이라며 "우리 항공 방공 시스템인 천궁이 UAE의 안보를 지키듯, UAE의 원유가 우리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강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3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강 실장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히 봉쇄돼 있는 상황"이라며 "다수의 유조선, 화물선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통과를 대기하고 있다. 우리가 도입하는 원유의 70%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기 때문에 어제 오후 3시부터 정부는 자원안보위기경보 관심단계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 전 세계 원유의 20~30%가 통과하는 중요한 해상 통로다.  강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원유 도입 방안을 협의했다"며 "먼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않는 UAE 대체항만에 각 200만 배럴 규모의 우리나라 국적 유조선을 즉시 접안토록 하고, UAE 국영석유회사가 항구 내 보관 중인 원유 약 400만 배럴을 채워 조속한 시일 내에 복귀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에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만나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강훈식 페이스북] 이어 "이번 유조선 2척 이외에도 대체항만을 통한 원유도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UAE가 우리나라에 보관 중인 공동 비축 물량 중 200만 배럴은 우리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제공할 수 있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했다. 600만 배럴은 우리나라 1일 소비량의 2배가 넘는 양이다.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을 살펴보면 202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1년 원유 수입량은 10억3000만 배럴이며, 1일 평균 사용량은 282만 배럴 상당이다.  강 실장은 "600만 배럴 이상 규모의 원유 긴급도입은 원유 수입 안정화는 물론, 최근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는 유가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평했다. 청와대는 현지 원유 가격이 오르자마자 국내 유류 시장 가격이 급등한 것이 시장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강 실장이 이날 브리핑을 갖고 원유 추가 도입을 발표한 것도 과도하게 선제적으로 가격을 올린 정유·주유업계에 대한 간접적인 경고이자, 국민들에게 다각적으로 원유 공급처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것을 알려 심리적 안정을 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강 실장은 "보통 원유 가격은 현지에서 가격이 오르고 나면 2주 있다가 국내에 반영되는 것이 맞다. 시스템 자체가 그렇게 돼 있다"며 "현지에서 원유 가격이 오르자마자 바로 국내 기름값이 올랐기 때문에 국민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고, 이 대통령도 어제 이를 지적했다"고 짚었다. 이에 덧붙여 강 실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208일, 즉 7개월 분에 해당하는 석유를 비축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에너지 수급 위기가 발생될 우려는 크지 않다"면서 "다만 사태가 장기화될 때 에너지 수급 위기가 발생되지 않도록 대체 공급 방안을 동시에 확대해 나가고 방법을 찾아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강 실장은 대체 공급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강 실장은 "(협의 중인) 나라를 다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원유 수급은 국가 간 경쟁처럼 돼 있어서 우리나라가 어디를 통해 어떤 노력을 한다는 것을 밝히는 것은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8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the13ook@newspim.com 2026-03-06 19:49
사진
'왕과 사는 남자' 1000만 돌파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의 흥행작 '왕과 사는 남자'가 1000만 관객이 본 영화가 됐다.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31일째인 6일 오후 6시 32분경 누적 관객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전국적인 사극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던 '왕의 남자' '광해, 왕이 된 남자' '명량' 에 이어 역대 네 번째 사극 천만 영화에 등극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다운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2024년 개봉한 '범죄도시4' 이후 2년 만의 천만 영화 탄생을 알리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사진=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왕과 사는 남자'의 천만 관객 돌파는 영화의 주역들에게도 깊은 의미를 더한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으로 열연을 펼친 유해진은 무려 다섯 번째 천만 영화라는 기록을 달성했으며,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배우 인생 첫 천만 영화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왕위에서 쫓겨난 어린 선왕 이홍위 역으로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린 박지훈은 첫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천만 영화를 달성한 배우로 등극하는 등 독보적인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쇼박스]  극장을 나선 뒤에도 그치지 않는 '왕과 사는 남자'의 짙은 여운은 관객들의 입소문에 더욱 불을 지피고 있다. "쓸쓸했을 단종, 현세에 태어났다면 사랑 듬뿍 받으며 자기 꿈을 펼치는 평안한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너무 맘 아파서 다시 한번 보러 갑니다"(네이버, symo****), "N차 관람으로 아빠랑 둘이 보니 또 다른 느낌이네요. 디테일과 복선이 있다는 글을 보고 다시 보니 정말 다르더라구요"(CGV, 진정한****), "단종 눈 볼 때마다 그냥 심장에서 열이 울컥 올라오고 눈물이 맺힌다. 사람 사이 따뜻함과 역사의 슬픔을 보여주는 훌륭한 작품"(CGV, 뚜밥****), "레전드 영화! 보고 나오자마자 또 보고싶음"(메가박스, Mx****), "관객으로 입장해서 백성으로 퇴장함"(무명의 더쿠) 등 N차 관람을 부르는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열연과 가슴 뜨거운 감동을 향한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이처럼 식을 줄 모르는 관객들의 사랑에 힘입어 천만 고지를 넘어선 '왕과 사는 남자'는 앞으로도 눈부신 흥행 질주를 이어갈 전망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6 19: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