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제45대 대통령 당선인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시너(35)가 차기 백악관 비서실장을 맡을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左) 딸 이반카(中) 사위 재러드 쿠시너(右)<사진=AP> |
10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politico)는 트럼프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회동할 당시 쿠시너와 데니스 맥도너 현 백악관 비서실장이 백악관 남쪽 잔디밭 주변을 함께 걸으며 담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 담소가 선거 과정에서 '그림자 선대본부장'을 맡아왔던 쿠시너가 향후 트럼프의 수석 보좌관을 맡을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어준다고 보도했다.
트럼프의 장녀 이방카의 남편인 그는 뉴욕의 부동산 개발업자이며 2006년 주간지 '뉴욕 옵서버'를 인수해 미디어 영역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