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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방송한 JTBC '뉴스룸'은 프랑스 뤼미에르 감정팀이 5년간 위작 논란이 된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가 가짜라고 판단했다고 단독보도했다. <사진=JTBC '뉴스룸'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프랑스 뤼미에르 감정팀이 천경자 '미인도'가 가짜라고 주장했다.
3일 방송한 JTBC '뉴스룸'은 프랑스 뤼미에르 감정팀이 5년간 위작 논란이 된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가 가짜라고 판단했다고 단독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뤼미에르 감정팀은 최근 천경자 미인도의 진위여부를 감정한 뒤 이틀 전 과학감정 보고서를 제출했다.
JTBC 측은 "감정팀은 '미인도'는 천화백 그림이 아니며 고의적으로 만든 가짜라고 결론 내렸다. 감정팀은 특수 카메라로 논란의 '미인도'와 진품 9점을 비교했다"며 "눈과 눈동자, 코와 입 등 9개 항목을 1600개의 단층으로 세밀하게 쪼갠뒤 숫자로 바꿨다. 비교했다 진품은 세밀하고 둥글고 부드러웠지만 미인도는 두껍고 거칠었다"고 전했다.
뤼미에르 감정팀인 장 페니코트는 '뉴스룸'에 "천경자는 뭔가 굉장한 테크닉이 있는 화가다. 감정을 맡게돼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