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하반기 최대 IPO(기업공개) '대어'로 꼽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일반 청약 경쟁률이 45.34대 1로 최종 확정됐다.
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30만8261주 모집에 1억4998만2340주 청약이 몰렸다. 청약 증거금은 10조 1987억9912만원에 달했다.
증권사별로는 삼성증권이 54.99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3조8073억8460만원의 가장 많은 증거금이 모였다. 이어 삼성증권(2조9106억), NH투자증권(2조6762억), KB투자증권(2765억), 하나금융투자(2715억), 신한금융투자(2565억) 순이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6~27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2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공모로 조달한 자금을 신공장 건설에 투자해 생산능력을 확장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0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며 공동주관은 NH투자증권, 제이피모간, 크레디트스위스 등이 맡았다.
한국투자증권 객장에서 투자자들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청약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