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페글레나타이드' 해외 임상 3상 2017년 시작될 예정
당초 계획은 올 4분기…임상에 쓰일 신약 생산 일정 감안해 늦춰
[뉴스핌=한태희 기자] 지난해 해외 제약사 사노피와 라이센스 계약이 된 한미약품의 당뇨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 해외 임상 3상이 내년 시작된다.
한미약품은 당뇨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3상이 오는 2017년 시작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한미약품과 사노피는 당초 올 4분기부터 임상 3상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임상에 쓰일 신약 생산 일정이 지연돼 이 같이 결정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임상 3상과 관련한 구체적 일정이 확정되면 추후 사노피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지난해 11월 사노피와 당뇨신약 연구인 '퀀텀프로젝트'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 퀀텀프로젝트는 지속형 당뇨신약인 '에페글레나타이드'와 주 1회 제형의 '지속형 인슐린', 앞선 두 약물을 결합한 주 1회 제형의 '인슐린 콤보'를 연구하는 것이다.
한미약품 사옥 /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