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 확보 위해 100% 수시로 조종분야에서만 선발"
[뉴스핌=이영태 기자] 공군사관학교는 21일 내년에 입학하는 제69기 사관생도 선발 최종합격자 205명(남 185명, 여 20명)을 발표했다.
공군사관학교 68기 입학생들이 올해 2월19일 충북 청주시 공사 성무연병장에서 입학식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사진=뉴시스> |
공사는 이번 사관생도 선발 전체 경쟁률이 39대 1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남자 34.2대 1, 여자 83.6대 1로 성별 경쟁률도 역대 최고기록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올해 정원을 100% 수시전형으로 모두 조종분야에서만 선발했다. 공군 관계자는 "최근 20여 년간 일부 인원을 정책 분야로 뽑았는데 조종사를 더 많이 확보하고자 이번에는 100% 조종분야로만 선발했다"고 말했다.
최종합격자와 별도로 외국군 수탁생 5명도 선발했다. 수탁생도는 베트남, 필리핀, 태국, 페루, 몽골에서 각각 1학년 생도생활을 마치고 현재 국방어학원에서 한국어 교육을 받고 있다.
외국군 수탁생도를 비롯한 69기 신입생들은 내년 1월부터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월에 입학할 예정이다. 공사 최종 합격자는 공사 홈페이지(www.afa.ac.kr)에서 수험번호와 이름을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