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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하반기 장성급 인사 단행…86명 장군 승진

기사입력 : 2016년10월17일 12:15

최종수정 : 2016년10월17일 12:15

합참차장 이범림 해군중장 내정…중장 4명·소장 20명 진급

[뉴스핌=이영태 기자] 정부는 17일 합동참모본부 차장에 이범림 현 해군사관학교장(해군중장)을 내정하는 등 올해 후반기 장성급 인사를 단행했다.

17일 합동참모본부 차장으로 내정된 이범림 해군중장.<사진=국방부 제공>

신임 합참차장으로 내정된 이 중장(李範林, 1959년생, 57세)은 해사 36기로 해군참모차장과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 제3함대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정부는 또 군사지원본부장에 이왕근 현 공군작전사령관(공군중장), 전략기획본부장에는 김용우 현 1군단장(육군중장), 해군참모차장에는 김판규 현 해군교육사령관(해군중앙), 해군작전사령관에는 정진섭 현 해군참모차장(해군중앙), 공군참모차장에는 이건완 현 공군사관학교장(공군중장), 공군작전사령관에는 원인철 현 공군참모차장(공군중장)을 각각 내정했다.

아울러 육군소장 조종설·서욱·김성진·이정근 4명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각각 특수전사령관과 군단장, 군수사령관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이어 윤군준장 권삼 등 육군 13명, 해군 2명, 공군 6명 등 20명은 소장으로, 육군대령 김도균 등 육군 59명, 해군 11명, 해병대 2명, 공군 14명 등 86명은 준장으로 각각 진급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2016년 후반기 장관급 장교 인사 단행'이란 보도자료를 통해 "(금번 인사는)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펄하고,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능력과 덕망을 고루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는 데 주안을 두었으며 능력과 전문성, 인품 및 차기 활용성을 고려하여 군을 선도해나갈 인재를 엄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선진 정예 강군' 육성을 위해 군사대비태세와 군 전투력 발전에 진력한 자, 군 본연의 임무에 묵묵히 정진함으로써 선·후배·동료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자를 우선적으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군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엄정한 군 기강과 지휘권이 확립된 가운데 강한 정신무장과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 강건한 기풍 및 복무의욕·사기를 진작하여 군심 결집과 군의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군이 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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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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