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사업규모 확대에 따라, 국내외 사업부간 소통 필요성 증대
[뉴스핌 = 전민준 기자] 한화그룹이 '한화 글로벌 뉴스레터' 주재기자 25명을 초대해, 한화를 세계에 정확히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 10일 ‘한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워크숍’에 참가한 ‘한화 글로벌 뉴스레터’ 현지채용 주재기자 25명과 관계자들이 한복을 입고 경복궁 야간관람을 하며 한국의 얼을 체험하고 있다<사진=한화그룹> |
한화그룹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총 38명의 주재기자(해외 현지인 25명, 본사 주재기자 13명)을 대상으로 '한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참가한 해외계열사는 (주)한화, 한화테크윈, 한화큐셀, 한화생명 등 9개사 25개 해외 현지법인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행사에 참가한 주재기자들은 한화그룹의 역사와 핵심가치, 주요사업에 대해 소통하며 그룹에 대한 이해도와 자부심을 함께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한화그룹은 수년간 태양광 및 방산, 석유화학기업의 M&A를 통해 해외기반 사업규모가 성장하고 있다.
창립이래 국내 재계 순위 8위,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전세계 226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해외 임직원 수 또한 전 그룹 임직원의 27% 수준(2015년 기준)에 달한다.
이러한 양적, 질적 성장에 따라 그룹과 각 계열사, 국내와 해외법인, 해외법인과 법인간의 물리적 거리를 넘어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임직원들의 소통이 필요했다.
이에 한화는 작년 9월부터 매월, 4개국어(영어, 중국어, 독일어, 일본어)로 한화 글로벌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다.
또한 올 4월에 한화그룹은 글로벌 뉴스레터의 해외 주재기자단을 발족했다.
주요 계열사 9개사, 13개국 35개 현지법인 총 48명(해외 현채인 34명, 한국인 14명)의 주재기자들은 동료들에게 한화의 문화를 알리고, 본사와 현지법인을 연결해주는 문화전도사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워크숍 개회식에 참석한 최선목 한화그룹 부사장은 "글로벌 주재기자들이 소통의 선도자, 때로는 문화전도사의 소임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