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파리모터쇼, 해치백 '격전'...스포츠카도 이젠 '친환경'

기사입력 : 2016년09월30일 14:45

최종수정 : 2016년09월30일 14:4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대차 해치백 모델 신형 i30 전시...글로벌 브랜드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 경쟁

[뉴스핌=전선형 기자] 2016파리국제모터쇼의 최대 키워드는 ‘실용성’과 ‘친환경’이었다.

현대‧기아자동차, 혼다 등은 넉넉한 실내 공간 등 실용성을 강조한 해치백 등을 선보이며 유럽시장 공략을 공고히 했다. BMW, 벤츠 등의 글로벌 브랜드들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을 앞다퉈 공개했다. 특히 슈퍼카의 대명사 페라리 등도 친환경 차량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29일(현지시간)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인 2016 파리국제모터쇼가 개막했다. 파리모터쇼는 프레스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10월 16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약 125만명이 참관할 예정으로 260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이번 파리국제모터쇼에서 가장 눈에 띄는 차종은 바로 해치백이다. 해치백은 유럽에서 특히 선호도가 높은 차종으로 짐을 실을 수 있는 내부 공간이 확보돼 실용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우선 국내 대표 완성차기업 현대·기아차는 각각 준중형 해치백 'i30'과 소형 해치백 '프라이드'(현지명 리오)를 선보였다.

파리모터쇼에 공개된 현대자동차 신형 I30.<사진=현대자동차>

i30는 지난 7일 국내와 유럽에 동시 공개된 완전변경(풀체인지)된 3세대 신형 모델로,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i30는 현대차 유럽 디자인센터와 기술센터가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주행시험을 거치는 등 유럽 시장을 겨냥한 차량이다.

기아차는 내년 상반기 유럽 현지를 공략할 신형 프라이드(프로젝트명 YB)를 파리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5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프라이드는, 유럽 감성의 디자인과 기존보다 커진 실내공간이 특징이다.

일본 브랜드 혼다 역시 내년 초 유럽 시장을 공략할 해치백 모델 '시빅'을 공개했다. 글로벌 베스트셀링카인 시빅의 해치백 모델은 1.5리터 터보 엔진과 무단변속기(CVT)가 탑재된다.

시트로엥도 소형 해치백 ‘New C3’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New C3는 유니크한 헤드라이트 실루엣, C4 칵투스에서 차용한 에어범프, 다양한 컬러 옵션 등 감각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시트로엥 소형 해치백 ‘New C3’<사진=한불모터스>

또한 이번 파리국제모터쇼에서는 글로벌 브랜드들의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 경쟁도 눈길을 끌었다.

BMW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기존 모델보다 50%가 늘어난 BMW i3 (94Ah)를 모터쇼 최초로 공개했다. 배터리를 에너지 저장밀도가 높은 리튬이온 셀로 구성해 33kWh 용량이 제공되며, 주행거리가 최대 300㎞로 늘어나는 것은 물론, 에어컨이나 히터를 켜놓아도 최대 200㎞를 달릴 수 있다.

BMW 전기차 BMW i3<사진=BMW>

폭스바겐은 1회 충전에 600㎞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 I.D.를 선보였다. I.D.는 향후 폭스바겐의 전기차 개발에 근간으로 활용될 MEB(Modular Electric Drive Kit) 플랫폼을 최초로 적용했으며, 1회 충전으로 최대 600㎞를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 기술과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5분 급속 충전만으로 100㎞를 달릴 수 있는 콘셉트카 `비전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6`를 공개했다. 전장이 5.7m에 달하며 바퀴 4개에 전기모터가 장착돼 740마력 출력을 자랑한다.

벤츠의 비전 메르세데스 마이바흐.<사진=벤츠>

슈퍼카들이 공개한 친환경 자동차도 주목을 받았다.

포르쉐는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이 차는 330마력의 2.9-리터 V6 가솔린 엔진과 100-㎾ 출력의 전기모터가 조합돼 총 462 마력을 발휘한다. 페라리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라페라리 스파이더`를 최초로 선보였으며, 이 차량은 798마력 12기통 자연 흡기 엔진에 163마력 전기모터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