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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경영’ 정의선 부회장, 파리모터쇼 참관

기사입력 : 2016년09월29일 10:13

최종수정 : 2016년09월29일 10:16

신형 i30ㆍRN30 공개 행사 참관…유럽 현지 시장 점검

[뉴스핌=김기락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오는 29일(현지시각) 프랑스에서 열리는 파리모터쇼 참관을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2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26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유럽으로 출국했다.

정 부회장은 이번 모터쇼에서 신형 i30와 콘셉트카 RN30 공개 행사를 참관할 예정이다. 신형 i30는 유럽 전략 차종으로, 지난 7일 한국과 유럽에서 동시에 공개됐다.

3세대 모델인 신형 i30는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와 기술연구소가 개발을 주도했다. 2007년 1세대 모델 출시 후 해외에서 총 170만대 이상 판매됐다. 폭스바겐 골프 등과 해치백 경쟁을 본격화하겠다는 게 현대차의 전략이다.

신형 i30는 유럽차가 많이 채용하는 터보차저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i30의 가솔린 1.6~2.0ℓ급 엔진을 가솔린 1.4~1.6ℓ급 터보엔진으로 탑재, 엔진 성능과 연료 효율성이 향상됐다.

이와 함께 RN30는 현대차 신형 i30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 경주용 콘셉트카다. 차명의 ‘N’은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와 독일 뉘르부르크링 주행 시험장의 머릿 글자에서 따왔다. 뉘르부르크링 주행 시험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주행 코스를 갖춘 곳으로 유명하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인 N 브랜드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RN30이 그 첫 번째 모델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고성능 엔진을 비롯해 이에 적합한 섀시와 서스펜션 등을 탑재한 N 양산차를 내년에 선보일 방침이다.

정 부회장은 파리모터쇼 참관 후 현대차 유럽법인을 찾아 시장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달 초 러시아 현대차 공장과 기아차 유럽 체코 공장 등을 방문, 현지 상황을 직접 들여다봤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아이오닉, 투싼ix수소전기차, i20 월드랠리챔피온십(WRC) 랠리카, 유럽 전략 차종인 i10, i20, ix20 등 상품성 개선 모델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파리모터쇼는 오는 10월 16일까지 파리 포르트 베르사이유 박람회장에서 열린다. 파리모터쇼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 등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짝수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지난 1월 미국 2016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전략과 방향성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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