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현대자동차는 29일(현지시각) 개막한 '2016 파리 국제 모터쇼'에서 신형 i30을 포함해 총 20대의 차량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파리 모터쇼에 2013㎡(약 609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N 존’, ‘아이오닉 존’, ‘제네시스 존’의 3가지 특별 구역을 운영한다.
양산차 중에서는 유럽 인기 차종인 'i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웠다. 현대차는 유럽에서 신차 출시를 앞둔 신형 i30를 중심으로 i20(쿠페, 5도어, 액티브) 모델 3종, ‘캐스캐이딩 그릴’을 신규 적용한 i10 상품성 개선 모델 등 유럽시장 주력 모델을 대거 전시한다.
특히 이 중 i30는 세계 판매량의 절반 이상이 유럽에서 나올 정도로 현지에서 높은 인기로 많은 관심을 받는 유럽 전략 차종이다.
‘아이오닉 존’에서는 올해부터 유럽시장에 출시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전시했다. 또 내년 유럽 출시를 앞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아이오닉 플러그인’까지 총 3가지 라인업을 공개했다. 또 프랑스 파리에서 택시로 이용되고 있는 ‘투싼 수소전기차’도 전시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경우 이번 모터쇼에서 콘셉트카인 ‘뉴욕콘셉트’를 현대차 전시관 내 별도의 전시 공간으로 마련된 ‘제네시스 존’에서 전시한다.
‘N 존’에서는 현대차가 세계 처음으로 공개한 RN30은 물론 새로운 고성능 기술을 적용하고 테스트하는 ‘움직이는 고성능 연구소’인 콘셉트카 ‘RM16’를 전시한다. 더불어 2017년도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출전할 3도어 기반의 ‘i20 WRC 랠리카’를 새롭게 선보인다.
또 가상현실을 통해 WRC 경기를 4D로 체험할 수 있는 신규 ‘WRC VR 4D시뮬레이터’를 최초로 공개·운영한다. 기존에는 조수석에 앉아 수동적으로 관람하는 체험이었다면, 이번 체험은 인터랙티브 기술 도입으로 체험자가 직접 드라이버가 되어 운전하는 방식으로 현실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총 20대의 차량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현대자동차의 기술력과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2016 파리 국제 모터쇼'에서 고성능 N 콘셉트카 ‘RN30'을 포함해 총 20대의 차량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