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실여성 테마로 영상물 재생...해금 공연 등 펼쳐
[뉴스핌=박예슬 기자] LG생활건강은 궁중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가 문화재청과 함께 오는 10월 28일까지 열리는 창경궁 야간 특별관람기간 중 미디어 아트, 해금 공연 등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다음달 28일까지 약 한달 동안 창경궁 명정전 행랑에서 선보이는 '미디어 아트' 전시는 '왕후, 사계를 거닐다'라는 테마로 조선 왕실여성이 거처하던 공간과 왕후의 장식물, 의복 등 왕실유물을 재해석해 특수 스크린에 영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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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생활건강> |
이번 작품은 영상 미디어작가 박상화의 연출로 완성됐다. 봄의 태동부터 여름의 활력, 가을의 고요함, 겨울의 발자국까지 사계절의 공간을 입체적인 영상으로 선보인다.
특히 행랑을 천천히 거닐면서 눈과 귀로 보고 들으며 손으로도 느낄 수 있는 체험형 미디어 아트로 전시돼 가을밤 스크린 사이를 산책하며 왕후가 거닐었던 궁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창경궁 통명전에서는 ‘왕후의 사계- 가을’을 주제로 해금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가장 단아하고 고운 소리를 내는 해금 연주자로 손꼽히는 ‘신날새’의 연주로 선보인다. 해금 특별공연은 오는 29일과 30일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된다.
한편, LG생활건강 더 히스토리 오브 후는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궁궐의 보존관리, 궁중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후원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왕후의 사계궁중문화 캠페인은 지난 3월 덕수궁과 5월 경복궁, 이달 창경궁에 이어 향후 창덕궁에서도 궁중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