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의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경주 지진 피해지역과 월성 원전을 방문해 신속한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주시 황남동 주민자체센터에 도착해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의 영접을 받고 최양식 경주시장으로부터 ‘9.12 피해현황 및 조치사항’ 브리핑을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경북 경주를 방문해 지진 피해자를 위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박 대통령은 “신속한 피해조사와 조속한 사고 수습 및 복구를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월성 원자력발전소를 찾아 “원전 시설은 단 한 치의 실수도 용납이 되지 않는 국가의 중요한 기간 시설로 철저한 안전 조치가 요구되는 만큼 지진방재 대책을 재점검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번 방문엔 이원종 비서실장,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김재원 정무수석, 강석훈 경제수석을 비롯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관용 경북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나선화 문화재청장 등이 함께했다.
한편, 지난 12일 경주 지진 발생 이후 황교안 국무총리가 13일 경주를 방문했고, 17일에는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도 피해현장을 점검했었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