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국민안전처는 19일 오후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km지역에서 규모 4.5와 2.1의 여진으로 총 12건의 재산피해가 났다고 20일 밝혔다.
안전처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재산피해는 주택균열 6건, 마당균열 2건, 담장파손 1건 등 총 12건으로 집계됐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철도, 도로, 댐 등 사회간접자본(SOC)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주문하며 지진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국토부> |
주택균열은 울산 3건, 대구 2건, 전북 1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또 울산에서는 마당균열 2건과 담장파손 1건의 신고도 접수됐다.
아울러 첨성대와 다보탑 등 경주 문화재에 대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진동을 감지한 전국 119신고건수는 1만4530건으로 집계됐다.
긴급재난문자는 이날 오후 8시38분과 41분 두 차례에 걸쳐 진앙지인 경주지역에 발송됐다. 이후 8시45분과 8시47분에 각각 경북지역과 부산, 대구, 울산, 경남, 경북, 경남지역에도 전송됐다.
안전처는 부산, 울산, 경북, 경남을 중심으로 지진재해원인조사단 운영을 요청해 여진 발생지와 인근지역 피해상황을 파악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