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경주 지진 때문에 유승민 의원 인터뷰가 중단됐다. <사진=JTBC '뉴스룸'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뉴스룸'이 국회의원 유승민과 인터뷰 도중 경주 지진 특보를 방송했다.
19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는 '안전 한국'을 주제로 국회의원 유승민과 인터뷰를 나누던 도중 경주 지진 발생으로 특보를 방송했다.
이날 유승민 의원은 이번 경주 지진에 대해 정부의 늦장 대응을 꼬집는가 하면 원전에 대한 전면 재검토 주장과 안전 문제에 대한 예산 측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날 경주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하면서 유승민 의원과 인터뷰하던 도중 경주뿐만 아니라 지진이 발생한 부산, 울산 등에서 지진 발생 당시 영상이 공개됐다.
또 지진 관련 속보 때문에 유승민 의원의 인터뷰가 잠깐 밀리기도 했다. 손석희 앵커는 유승민 의원에게 "잠깐만 좀 기다려주시겠냐"고 물으며 경주 4.5 여진에 대한 진원 속보를 방송했다.
손석희 앵커는 "오늘 유승민 의원과 대북지원, 사드배치 등 굉장히 얘깃거리가 많았는데 그 얘길 하기에는 상황이 안 맞는 것 같다"며 "이런 예는 없었지만 나중에 다시 불러야겠다"며 사과했다. 유승민 의원은 상황을 이해하며 서둘러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날 '뉴스룸'은 평소보다 10여분 더 연장 방송했으며, 손석희 앵커는 방송을 마무리하며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다시 한 번 전하며 "오늘 밤 안전하게 지내시길 바라겠다"고 마무리 멘트를 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