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현대모비스 엔씨소프트 등도 주목
[뉴스핌=이광수 기자] 이번 주(19~23일) 국내 증권사 6곳은 주간 추천주로 9개 종목을 제시했다. 매출 호조가 기대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추천됐다.
미래에셋대우는 롯데칠성을 주간추천주로 선정했다. 미래에셋대우는 롯데칠성에 대해 "음료 매출액 6.7% 증가, 영업이익 12.2% 증가가 예상된다"며 "지난 7~8월 높은 기온으로 탄산음료와 커피음료, 생수 등의 매출이 호조를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SK증권은 삼진제약을 주간추천주로 꼽으며 "2분기 주력 제네릭 의약품의 안정적인 성장과 게보린 약가인상 효과 등으로 영업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작년 배당규모를 600원으로 늘렸는데, 올해 좀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게 SK증권의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와 현대증권은 한온시스템을 동시에 추천했다. 이들 증권사는 한온시스템에 대해 "친환경차부품 수주 잔고가 내년에 3000억원대가 전망된다"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OEM 신규 수주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수요처가 다변화 되면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현대모비스의 수익성을 긍정적으로 봤다. 대신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하반기부터 완성차 신흥국 판매가 개선세에 접어들면서 신흥국, 특히 브라질과 러시아 등의 이익 기여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엔씨소프트 역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현대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 매출 규모 확대와 IP기반 모바일 게임 출시 본격화에 따른 추가 수익성 개선으로 연간 실적이 향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대한항공에 대해 "한진해운 불확실성 해소와 영업환경 호조세로 주가 재평가가 전망된다"며 "올해 영업이익으로 1조2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순이익은 한진해운 손상차손으로 적자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