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주간증시전망] 코스피, 변동성 확대…'빅 이벤트' 9월 FOMC 주목

기사입력 : 2016년09월18일 09:00

최종수정 : 2016년09월18일 10:19

22일(한국시간) 새벽, 9월 FOMC 결과 발표

[뉴스핌=우수연 기자] 이번 주(9월 19일~23일) 국내 증시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빅 이벤트'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p>

지난 주 코스피는 미국 금리인상 우려가 부각되고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에 대한 실망감으로BD중앙은행(ECB) 통화정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2000선을 내주며 하락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사태 등으로 개별 종목의 악재까지 겹쳤다.

이번 주 코스피 시장도 지난 주와 같이 글로벌 시장, 특히 미국 통화정책에 영향으로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오는 22일 새벽(한국시간)에 발표될 미국의 9월 FOMC 결과에 국제금융 시장 참가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주 초반에는 미국 금리인상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세가 짙어지겠으나, 주 후반으로 갈수록 금리인상 관련 재료들에 반응하며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9월 FOMC는 물론이고 추석 연휴 공백 역시 국내 투자가에겐 부담 요인"이라며 "9월 금리인상을 둘러싼 글로벌 금융시장의 스트레스성 반응은 시장과 연준의 시각차이 때문이며, 국내 증시도 변동성이 극대화되는 숨가쁜 한 주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9월에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순매수 강도가 약화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미국이 9월에 금리인상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나, 옐런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연내 금리인상을 강력히 시사하는 발언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9월 FOMC를 앞두고 금리인상 우려감 속에서 공격적인 자금 집행이 어렵기 때문에 외국인 수급도 소폭 순매도가 나타날 것"이라며 "FOMC 이후에는 더딘 금리인상 속도를 확인하며 소폭 순매수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선 김 연구원은 9월 미국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한다면 12월 금리인상 가능성도 상당부분 희석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유동성 팽창에 대한 안도감은 중소형주 반등 및 고밸류 성장주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자넷 옐런 연준 의장이 FOMC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AP/뉴시스>

반면, 미국이 9월 금리인상을 단행한다면 단기적인 금융시장의 충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 연준이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수 차례 언급해왔고, 과거 사례를 참고할 때 관련 여파가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9월 금리인상이 된다면 그 후폭풍은 증시보다는 채권시장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고, 통상 대외 리스크에 따른 증시 조정은 1975포인트(60일 이평선)에서 진정됐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의 과민반응으로 시장이 언더슈팅하지 않는다면, 증시 조정은 그리 깊지 않을 수 있다"며 "중소형주보단 대형주, 성장주보단 가치주, 디플레 보다는 인플레 파이터 종목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 20일(화)에는 미국 8월 주택착공건수와 건축허가 지표가 발표되며, 21일(수)에는 일본은행(BOJ)의 9월 통화정책회의가 대기하고 있다. 또한 22일(목)에는 미국 9월 FOMC 결과에 따른 기준금리 결정이 대기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방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