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및 윈도우 버전으로 선봬…한국 출시는 미정
[뉴스핌=황세준 기자] 레노버가 2일(현지시간) 개막하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 투인원(2-in-1) 신제품을 선보인다.
레노버는 두께 9.6mm, 무게 690g인 10.1인치 투인원 ‘요가북(Yoga Book)’을 IFA에서 공개하고 이달 초 글로벌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 출시는 미정이다.
가격은 안드로이드 6.0 버전의 경우 미화 약 555 달러(499 유로)부터, 윈도우 10 버전의 경우 미화 약 666 달러(599 유로)부터 시작한다.
요가북 <사진=레노버> |
회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초박형 노트북처럼 두 개의 패널을 완전히 펼칠 수 있다. 두 개의 패널을 닫았을 때의 두께가 9.6mm고 가장 얇은 모서리의 두께는 4.05mm로 1센트 동전 세 개를 겹친 것보다 얇다.
소재는 마그네슘과 알루미늄 합금이다. 또 690g의 무게는 스마트폰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처럼 얇은 본체에 15시간 지속 가능한 배터리, 인텔 아톰 X5 프로세서, 4GB 램, 64GB 메모리를 탑재한 점도 특징이다.
아울러 이 제품 풀 사이즈의 터치 백라이트 디지털 키보드인 '헤일로 키보드'를 탑재했다. 키보드의 터치 스크린에는 눈부심 방지 코팅 처리를 했다.‘헤일로 키보드’는 내장된 예측 및 인공 학습 소프트웨어로 사용자의 타이핑 습관을 분석, 오타 등을 줄여준다.
이와 함께 새로운 요가북은 다목적 스타일러스 ‘리얼 펜’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리얼 펜을 사용해 다용도 키보드 패널 위에 종이를 대고 글씨를 쓰거나, 패널 위에 직접 글을 쓰는 것이 가능하다. 리얼 펜의 필압은 2048 단계고 100도의 각도를 감지한다. 별도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는다.
제프 메레디스 레노버 안드로이드 및 크롬 비즈니스 그룹 총괄 및 부사장은 "요가북은 우아하면서도 심플하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키보드와 필기 기능을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