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진규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는 31일 한진해운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CCC’에서 ‘D’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나이스신평은 보고서에서 “한진해운이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윤 나이스신평 연구원은 이날 “한진해운이 원리금 지급 부분에서 현저한 능력 저하를 보였다"며 “어떤 방식으로든 무보증채권에 대한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로서 지난해 ‘BBB-‘였던 한진해운 신용등급은 8개월만에 ‘D’등급까지 하락하게 됐다. 'D'등급은 원금 또는 이자가 지급불능상태에 있음을 뜻한다.
이재윤 연구원은 또한 “앞으로 모니터링을 통해 계열사인 한진, 대한항공에 대해서도 등급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