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최근 유통량과 교역량이 증가하고 있는 냉동고기, 냉동과일 등 신선물품이 다시 철도로 수송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9월부터 경기 의왕시 오봉역∼부산광역시 부산신항역 구간에서 냉동 컨테이너 화물열차를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02년까지 수송하다 중단됐던 냉동 컨테이너 열차 운행이 14년만에 재개됐다.
오봉역∼부산신항역 구간은 지난해 시속 120km 고속화물열차 도입으로 운행시간이 72분 단축됐다.
코레일은 이달 말 시범 운행을 통해 수송체계를 점검·보완한 후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냉동 컨테이너 화물열차를 운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철도물류정보서비스 홈페이지(logis.korai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덕율 코레일 물류사업본부장은 “냉동 컨테이너 화물열차를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철도 수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 개발로 시장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오는 9월부터 경기 의왕시 오봉역∼부산광역시 부산신항역 구간에서 냉동 컨테이너 화물열차를 운행한다. <사진=코레일>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