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기업은행과 신한은행 등 4개 은행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돌입한 STX조선해양의 협력업체에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지원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과 신한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은 최근 부산시 등과 STX조선해향의 미회수 매출채권을 보유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운영자금을 긴급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시가 50억원을 출연하고 부산신용보증재단에서 100% 전액 보증에 나서면서 이뤄졌다.
대출 조건은 미회수 매출채권을 직접 보유한 기업은 1년 동안 최대 20억원을 받을 수 있다. 매출채권이 없더라고 관련 하청업체일 경우 3년 동안 최대 5억원을 지원한다. 금리는 2.47% 수준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4개 은행이 부산시와 함께 STX조선해양 협력업체에 총 10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STX조선해양 진해 조선소<사진=STX조선해양> |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