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 발판 마련
[뉴스핌=김신정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의 전문 고급 주방가전 업체인 데이코(Dacor)를 인수한다.
1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데이코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인수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번 인수로 북미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이코는 지난 1965년 미국 캘리포니아 인더스트리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등 주방 가전제품을 빌트인 형식으로 공급하는 초고가 가전 전문 브랜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북미 시장에서 최첨단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인터넷 기능과 터치스크린을 갖춘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내놓는 등 시장 공략에 나섰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