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테슬라 2분기, 재무개선? 신기루일수도"

기사입력 : 2016년08월05일 13:49

최종수정 : 2016년08월05일 13:49

테슬라, 영업현금흐름 2년 만에 최대폭 개선

[뉴스핌= 이홍규 기자]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2분기 현금 흐름이 2년 만에 최대폭으로 개선됐지만 이는 '신기루' 같은 것일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3일 보도했다. 또 솔라시티와 합병으로 테슬라의 재무 상태는 더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엘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날 테슬라는 올해 2분기 순손실이 월가 전망치를 밑도는 주당 1.06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3분기 연속 적자다.

하지만 회사의 영업 현금 흐름은 2년 만에 최대폭으로 개선됐다. 1억4500달러의 유출을 기록하긴 했지만 1억5000만달러의 유입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WSJ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테슬라는 필요 설비 투자로 2억9500만달러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테슬라의 영업 현금 흐름에 고객의 '모델3' 보증금이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고객이 보증금 반환을 요구하면 현금 흐름은 급속히 악화할 수 있다.

테슬라는 고객들로부터 37만3000대의 예약을 받았다고 발표한 이후 두 달 넘게 보증금 '1000달러'에 대해 어떠한 업데이트된 정보도 제공하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테슬라는 유상 증자를 통해 17억달러를 끌어 모아 악화한 재무 상황에 숨통을 틔었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의 리더라는 회사의 비전을 충족하기 위해선 대규모 투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WSJ 분석했다. 테슬라는 "2016년 모델3의 대량 생산을 위해 22억5000달러의 지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태양에너지 업체 솔라시티를 26억달러에 인수한 것도 테슬라의 재무 상황을 압박하는 요인이다. 솔라시티의 부채는 지난 3년간 약 13배 늘어 32억5000만달러에 달한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