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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솔라시티 3조원에 인수…양사 주가 2%·7.4% 급락

기사입력 : 2016년08월02일 06:57

최종수정 : 2016년08월02일 07:42

인수 최종 승인 4분기…시장 반응 '부정적'

[뉴스핌= 이홍규 기자]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모터스가 태양광 업체 솔라시티를 26억달러(약 2조992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테슬라와 솔라시티의 주가는 각각 2%, 7.4% 급락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1일(현지시각) 테슬라는 이 같은 소식을 발표하고 주식 교환 방식으로 솔라시티를 주당 25.37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솔라시티 주주는 1주당 테슬라 보통주 0.11주를 받는다. 합병 기업 주식은 테슬라가 93.5%, 솔라시티가 6.5%를 보유한다.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솔라시티의 대주주이자 CEO다. 인수 후에는 양사는 에너지관리 시스템, 배터리 생산, 마케팅, 전기 자동차 생산 등을 하나로 통합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머스크 CEO는 이번 인수를 통해 최소 연간 1억5000만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인수 과정에서 "소규모 증자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증자 규모는 "테슬라 시가 총액의 낮은 한자릿수 비율이 될 것"이라고 머스크 CEO는 말했다.

인수 최종 승인은 올해 4분기 안에 내려진다. 다만 이번 합의는 다음달 14일까지 솔라시티가 테슬라 외에 다른 기업의 인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조항도 포함돼 있다.

시장에서는 두 회사의 합병에 곱지 않은 시각을 보내고 있다. 인수 가격이 당초 예상한 26.50~28.50달러보다 낮은 데다, 솔라시티의 부채가 워낙 많아 테슬라의 재무 건전성까지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솔라시티의 부채는 지난 3년간 약 13배 늘어난 32억5000만달러에 이른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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