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책 이슈 해소 혹은 완화 가능성 상존
[뉴스핌 = 전민준 기자] 키움증권은 1일 삼성SDI에 대해 2분기 영업손실은 542억원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매수는 유지, 목표주가는 13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전지가 중국 상용차 보조금 정책 변경으로 인해 매출 차질이 발생했고, 수익성도 소폭 개선되는데 그쳤다"며 "전지재료도 태양광 Paste, 편광필름으로 매출이 성장했으나 판가 압박 심화, 원재료 구매 부담 증가로 수익성은 하락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단 자동차 전지는 유럽 주요 고객 대상 2세대 배터리 매출이 본격화 된 것이 성과였다"며 "소형 전지는 주고객 전략 스마트폰향 폴리머 전지 출하가 증가한 반면 각형 전지는 쇠퇴했는데, 고정비 부담 최소화로 소폭이나마 흑자전환 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도 적자는 지속되나 영업손실폭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자동차 전지는 3분기 중 중국 정책 이슈가 해소 혹은 완화될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삼성SDI 중국공장 가동률이 상승하며 자동차 전지 매출이 전분기 대비 20%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소형 전지는 북미 주요 고객 신모델 향 폴리머 전지 공급 효과가 긍정적이고 전기차 및 전동공구용 원형 전지 수요기반이 건조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